서울연구원(원장 박형수)은 10월 5일(목) 오후 1시 30분 서울연구원 대회의실에서 2023년 ‘작은연구 지원사업’ 결과발표회를 진행한다.

‘작은연구 지원사업’은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시민에게 직접 생활 속 문제를 연구할 기회를 제공하며, 생활 밀착형 정책 발굴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번 결과발표회는 6개월간 시민 연구자들과 서울연구원의 해당 분야 연구진이 함께 논의하고 수행한 13개 연구사업(기획주제 7개, 자유주제 6개)의 결과를 공유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다.

2023년 기획주제인 ‘동행·매력’과 관련해서는 △서울 야간관광지 쿨니스에 대한 내·외국인의 인식에 관한 연구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여성의 주거선택 영향 요인 변화: 이동 수단(모빌리티) 제약을 중심으로 △서울시 고립청년들의 지역고립지수 도출과 생활환경분석을 통한 정책 제언 △서울시 의료 접근성 분석을 통한 공공의료 기반 시설(인프라) 구축 정책 방안 제안 △청년 예술가와 창작자가 함께하는 머물고 싶은 지역만들기 △중장년층(시니어) 간 여가 격차 해소 방안: 여가 역량 관점 △청년 창업가들이 성수동에 느끼는 매력연구 등을 연구한 결과가 발표된다.

· 서울 야간관광지 쿨니스에 대한 내·외국인의 인식에 관한 연구 - 국내외 및 서울시 야간관광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야간관광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평가지표를 개발하고, 서울시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 시설(인프라) 개선, 생태계 구축 등의 전방위적 기본계획을 수립·제시한다.

· 서울시 고립청년들의 지역고립지수 도출과 생활환경분석을 통한 정책 제언 - 서울시 고립은둔 청년 실태, 시민생활 자료(데이터), 자치구 및 행정동별 현황자료 분석을 통해 서울시 청년의 사회적 고립지수를 산출하고, 사회적 고립에 영향을 미치는 도시환경요인을 도출한다.

· 중장년층(시니어) 간 여가 격차 해소 방안: 여가 역량 관점 - 중장년층(시니어) 개인의 여가 역량과 여가 격차의 관계를 분석하고, 여가 역량을 지원할 수 있는 서울시 중장년층(시니어) 여가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자유주제 연구과제에서는 △이태원방문 인식개선을 위한 인지적자극 및 계층적인식 연구: SOR(Stimulus-Organism-Response) 이론을 중심으로 △공개공지 점검시스템 개선을 위한 시민참여 조사(모니터링) 가능성 연구 △리터루족(Returoo) 삶의 경험 사례연구 △‘응팔’ 덕선이는 왜 쌍문동을 떠났을까?: 서울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 모색 △서울시 보행밀도 취약지역 분석을 통한 보행안전 관리 연구 △서울 대학(캠퍼스) 내 폐기물 분리 배출률 및 개선방안 등 다양한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 이태원 방문 인식개선을 위한 인지적자극 및 계층적인식 연구: SOR(Stimulus-Organism-Response) 이론을 중심으로 - 이태원 방문객을 대상으로 목적지 인식 기반 방문객 행동 분석과 외식 소비자 행동 분석을 통해 이태원 방문 제고를 위한 실용적 시사점과 제도적 개선 방안을 제안한다.

· 서울시 보행밀도 취약지역 분석을 통한 보행안전 관리 연구 - 시공간별 보행밀도의 추정을 통한 과밀위험성 진단 및 보행인구 밀집 분포 파악, 대표지역 현장조사를 통한 인구밀집 특성 분석 등을 통해 서울시 보행밀도 현황에 맞는 밀도 관리 정책 및 활용방안을 제시한다.

· 서울 대학(캠퍼스) 내 폐기물 분리 배출률 및 개선방안 - 대학 구성원 대상 설문조사 및 폐기물 담당자 면담 등을 통해 대학(캠퍼스) 내 일회용 컵의 분리배출 현황을 분석하고, 거름망 쓰레기통 도입 등 효과적인 분리배출 방안을 모색해 복합시설에서의 일회용 컵 관련 정책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결과발표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 전문가들은 누구나 현장에 참석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연구원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서울연구원 박형수 원장은 “약자와 동행하는 매력특별시 서울의 정책적 현안을 발굴하고 다양한 혁신방안을 제안하는 데 있어 시민의 시각과 체험을 바탕으로 한 이번 ‘작은연구’ 결과가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시민들의 소중한 연구 결과를 함께 공유하는 ‘작은연구 지원사업’ 결과발표회에 많은 분들이 관심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