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 온' 최수영♥강태오, 텐션 맛집 만든 단화 커플 밀당 포인트 셋
'런 온' 최수영♥강태오, 텐션 맛집 만든 단화 커플 밀당 포인트 셋
  • 박승준 기자
  • 승인 2021.01.22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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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이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지음
사진=메이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지음

JTBC 수목드라마 ‘런 온’(극본 박시현, 연출 이재훈, 제작 메이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지음)의 ‘단화 커플’ 서단아(최수영)와 이영화(강태오)의 불꽃 튀는 로맨스 텐션이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높였다.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이 어느새 무르익어 가는 가운데, 마치 운명같이 첫 만남부터 서로를 끌어당겼던 이들의 강렬한 밀당 포인트를 짚어봤다.

#. 자꾸 선 넘는 ‘싸가지’

매력적인 작품이 더 돋보이도록 조명 각도만 조절하려던 단아의 하얀 옷소매에 영화 그림의 물감이 묻었다. 그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첫 만남을 가지게 된 수영장에서도 영화는 의도치 않게 단아의 팔찌를 부러뜨렸다. 그림 의뢰를 당연히 수락할 것이란 시나리오도 빗겨갔고, 부르는 게 값이라며 높은 값에 그림을 사겠다는 제안도 마다해 그녀를 당황케 했다. 그렇게 영화는 내 것을 뺏기지 않기 위해 완벽해야만 하는 인생을 이 악물고 살아가던 단아에게 늘 예상치 못한 ‘변수’가 되어 그녀를 계획 없이 움직이게 만들었다. “재벌이 아니었으면 더 망나니같이 놀 수도 있다”고 자신한 그녀의 자유로운 본성을 건드리며 단조롭고도 건조한 삶에 재미를 불어넣었다.

#. 가까운 듯 먼 ‘라푼젤’

영화에게 단아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살아온 그만의 방식이 잘 통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그림에 자신의 시간이 묻은 것 같아서 좋다며 작품을 의뢰하고 다가올 땐 마치 “나를 픽(pick)한 사람이고, 날 원하는 사람” 같아 가깝게 느껴지다가도, 문득 그녀의 높은 꼭대기 같은 세계가 드러나는 순간이면 다시 저 멀리 보이지 않는 곳에 사는 라푼젤처럼 다가왔기 때문. 어느 샌가 자기도 모르게 더 강렬하게 그녀에게 다가가고 싶은 마음으로 인해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하기 어려웠고, 그래서 혼란스러웠다. 서툴고도 순수한 첫사랑이 시작된 순간이었다.

#. 꿈과 목표, 그 사이 어딘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그림’

묘하게 눈길을 끄는 영화 작품의 매력을 본 단아는 그에게 작가로서 ‘서명미술관’에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안했다. 하지만 영화는 그리면 그릴수록 자신이 무엇을 그리고 싶은 건지 모르겠다는 고민에 빠진 상황. 언제, 어디서, 어떻게 찾아 올 지 모르는 기회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섣불리 확신 없는 상태에서 그림을 마감할 순 없었다. 이를 두고 감정 싸움을 벌이다 숨겨왔던 마음을 확인하게 된 두 사람에겐 이제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3주라는 시간이 남았다. 쾌속 전개를 알린 로맨스 서사처럼 끝내지 못한 그림도 차차 완성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영화의 미완성 그림을 우연히 옷깃으로 마감한 단아가 거창한 목표보다는 앞에 주어진 일을 하나씩 해 나가고 있다는 영화의 미완성 청춘을 어떻게 함께 완성해 나갈지 역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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