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 살해 고유정, 경찰, “고유정 살해방법, 잔혹하고 치밀”
전 남편 살해 고유정, 경찰, “고유정 살해방법, 잔혹하고 치밀”
  • 전예준 기자
  • 승인 2019.06.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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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사진=JTBC 캡처)
고유정(사진=JTBC 캡처)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유기한 고유정의 살해 방법이 대중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9일 박기남 제주동부경찰서장은 브리핑 자리에서 “고씨는 우발적인 살인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사실과 다르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결혼과 이혼, 재혼 등 가정사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 내용이 너무 잔혹하고 치밀해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 관련자들의 명예훼손과도 관련 있기 때문”이라며 “완전하게 해소되지 않는 부분이 있겠지만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앞서 범행 사흘 전인 지난달 22일 오후 제주동부경찰서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를 살펴보면 고유정(36세)은 제주시내 한 마트에서 칼과 표백제, 베이킹파우더, 고무장갑, 세제, 세수 대아, 청소용 솔, 먼지 제거 테이프 등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살해 후 고유정은 청소도구 중 사용하지 않은 물건을 환불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그는 “시신 옆에 뒀던 물건이라 찝찝해 환불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지난 10일에는 고유정의 차량에서 채취한 피해자 혈흔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서 재분석한 결과 수면제 성분 중 하나인 졸피뎀이 검출되기도 했다.

하지만 고유정은 여전히 성폭행을 가하려는 전 남편을 방어하려다 우발적으로 살인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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