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8 10:00 (목)
'아침마당' 이경애, 어린 시절 힘들었던 가정사 고백
'아침마당' 이경애, 어린 시절 힘들었던 가정사 고백
  • 김태영 기자
  • 승인 2019.10.22 1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경애/사진=KBS
이경애/사진=KBS

'아침마당'에 출연한 이경애가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전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22일 방송된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 진행으로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개그우먼 이경애가 출연했다. 패널로는 코미디언 김학래가 참석했다.

이경애는 이날 방송에서 어린시절, 남동생과 공장에서 일했던 과거를 떠올려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어렸을 때 일을 했는데 보름만 하고 나왔다. 그런데 보름치 돈을 안주더라. 그때 굉장히 상처를 받았다"고 아픔을 털어놨다.

또 "제가 셋째딸이다. 아버지가 노름으로 집을 날렸다. 그때 아버지 월급이 다 차압이 되고, 단칸방에 월세로 들어가 일곱 식구가 살았다"고 밝혔다.

덧붙여 "저를 남의 집에 보내려고 하는 부모님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데 가지 않았다. 저를 다른 집으로 보내지 않은 것만으로도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이경애는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이경애는 "엄마 이야기를 할 때에는 특히 슬픈 것 같다. 저희 어머니는 체구가 작았는데 머리 위에는 늘 뭔가 올려두고 있었다"고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또 이경애는 근황에 대해 "많은 분들이 '바쁘냐'고 하지만 저는 되게 체계적으로 일을 하고 있다"며 "드라마도 하고, 가수도 하고 떡볶이 장사를 하고 있다. 바쁜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최근 강연을 하고 있다고 밝히며 "요즘같이 힘든 시기에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감히 건방지게 강연을 하고 있다"며 "사업에 실패하신 분들이 제 강연을 듣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