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대마를 몰래 들여오다 적발된 CJ그룹 이재현 회장(59)의 장남인 이선호(29)씨가 검찰에 출석해 5시간여에 걸친 추가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대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구속 입건된 이 씨는 이날 오전 9시쯤 인천지검에 출석해 오후 2시20분쯤 조사를 마치고 청사를 빠져나왔다.
이번 소환조사는 지난 1일 대마를 밀반입하려다 공항에서 적발돼 조사를 받고 귀가한 지 이틀 만에 이뤄졌다.
검찰은 이날 이 씨를 상대로 대마 구입 경로와 밀반입 경위 등을 집중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씨는 ‘마약 밀반입·투여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굳은 표정으로 대기하던 차량을 타고 현장을 벗어났다.
한편 이선호 씨는 지난 1일 미국에서 출발한 항공기를 타고 입국 과정에서 항공화물에 수십여 개의 액상 대마 카트리지 등 변종 대마를 숨겨 가지고 들어오다 적발됐다.
당시 그는 소변 검사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고, 검찰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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