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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폭스테리어 안락사 발언 '주목'
강형욱, 폭스테리어 안락사 발언 '주목'
  • 전예준 기자
  • 승인 2019.07.05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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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테리어 사고에 관해 안락사 주장하는 강형욱/사진=강형욱 유튜브 캡처
폭스테리어 사고에 관해 안락사 주장하는 강형욱/사진=강형욱 유튜브 캡처

반려견 행동 교육 전문가 강형욱이 최근 용인시 기흥구에서 발생한 폭스테리어 사고에 관해 “안락사를 시켜야 한다”고 주장하자 SNS 등을 통해 논쟁이 커지고 있다.

강형욱은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보듬TV를 통해 “이 폭스테리어가 경력이 좀 많다. 이 사람 저 사람 많이 물었다”라며 “다른 사람이 키워도 똑같은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안락사를 하는 게 옳다”고 강조했다. 또한 폭스테리어의 성격에 관해 사냥성과 공격성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를 통해 개통령으로 불리던 강형욱의 소신발언에 많은 네티즌들이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댓글을 달며 상반된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

지난 2일 강형욱은 ‘강형욱의 보듬TV’ 신규 콘텐츠 출연자 모집에 관한 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글은 반려견의 공격성으로 고민하는 보호자를 찾는 것으로 폭스테리어 사고와 마침 유사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현재 1천개가 넘는 댓글이 달려있다. 다른 게시물의 댓글이 보통 100~500개인 것에 비해 높은 수치다.

한 네티즌은 “안락사 발언으로 견주들은 더 위축되고 개들은 반사회적 문제를 안게 됐다”며 강형욱의 발언을 비난했다. 반면 “견주책임이 100%다. 이전에도 사람을 물었다면 당연히 입마개를 했어야 한다”며 견주의 책임을 묻는 의견도 많았다.

한편 지난 달 21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한 아파트에서 입마개를 하지 않은 폭스테리어가 35개월 된 여자아이를 공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폭스테리어는 이전에도 수차례 공격성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폭스테리어 견주 A씨는 “안락사 시킬 생각은 절대 없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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