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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집안 어디서나 즐기는 ‘기가지니 테이블TV’ 첫 선
KT, 집안 어디서나 즐기는 ‘기가지니 테이블TV’ 첫 선
  • 최인호 기자
  • 승인 2019.04.2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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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일체형 인공지능 TV 공개… AI 개인화 서비스 등 사업전략 발표
개인화 음성합성 기술 적용 “AI가 아빠 목소리로 아이에게 동화 읽어주네”
다양한 단말에서 기가지니 서비스 이용 가능한 ‘기가지니 인사이드’ 공개
KT가 기가지니 테이블TV를 출시했다
KT가 기가지니 테이블TV를 출시했다

 KT가 화면과 셋톱박스를 결합해 편의성을 높인 ‘일체형 인공지능 TV’를 선보이며 TV 생활의 중심을 가족에서 개인으로 이동시킨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인공지능(AI) 개인화 서비스를 본격화하며 AI가 보다 생활 깊숙이 자리 잡도록 했다.

◇국내 최초 일체형 인공지능 TV 공개, AI 개인화 서비스 등 사업전략 발표

KT(회장 황창규)가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West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국내 최초 일체형 AI TV ‘기가지니 테이블TV’와 AI 사업전략을 29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AI사업단장 김채희 상무, AI기술담당 최준기 상무 등 KT에서 AI 사업을 주도하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KT는 AI 서비스 ‘기가지니’ 가입자가 165만을 넘어섰다며 올해 3분기 안으로 가입자 200만 달성을 예상했다.

KT가 2017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AI TV(셋톱박스) ‘기가지니’는 청각뿐 아니라 시청각에 기반한 사용자환경(UI)으로 호평을 받았다. 직관적인 이용이 가능해 AI기기는 젊은 세대의 전유물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중장년층이나 어린이도 쉽게 AI를 즐기는 문화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선보인 ‘기가지니 테이블TV’는 셋톱박스에 화면(디스플레이)을 결합해 개인용 AI TV로 다양한 활용이 예상된다. 스마트패드와 비슷한 11.6인치 디스플레이에 콤팩트한 크기를 갖췄으며 유선랜 없이 와이파이(Wi-Fi) 연결만으로 이용이 가능하도록 이동성을 높였다. 따라서 전원만 연결할 수 있으면 침실, 주방, 서재 등 집안 어디서나 TV를 즐길 수 있다.

똑똑한 기능도 두루 갖췄다. 올레 tv의 모든 실시간 채널과 주문형 비디오(VOD)를 즐길 수 있으며 홈IoT 제어와 지니뮤직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날씨 확인, 스케줄 관리 등 홈비서 기능과 함께 어린이, 교육, 요리, 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기가지니와 같이 하만카돈의 프리미엄 스피커를 탑재해 집안 곳곳에서 음악을 듣기에 적당하다. 단말 형상에 최적화한 디자인을 갖췄으며 2채널(ch) 스테레오 사운드로 풍부한 음량을 제공한다. 5월 2일 공식 출시되는 기가지니 테이블TV의 단말 가격은 39만6000원(부가세 포함)이고 올레 tv를 시청하기 위해서는 IPTV 이용료를 부담해야 한다. KT는 반값 초이스 등 할인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구매 부담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기가지니 테이블TV와 함께 2종의 기가지니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제품은 높은 이동성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춰 개인형 AI 기기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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